• 지난 2월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가 앙코르 요청 속에 다시 찾아왔다.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서울로 상경한 19살 '순이'와 그녀의 첫사랑이자 고향 오빠인 '춘호'의 10대부터 60대까지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50년 삶을 통해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의 이야기를 보여준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5060세대는 물론 2030세대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새로운 가족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김국환 '꽃순이를 아시나요', 이미자 '동백 아가씨', 남진 '님과 함께', 심수봉 '그때 그 사람', 이선희 '인연', 이문세 '사랑이 지나가면' 등 7080 당대 주옥 같은 히트곡들로 초연 당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4일 개막한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노현희, 마승지, 박형준, 김필, 이진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1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컬처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