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친정엄마'가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 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돼 세대를 넘나들며 이 시대의 엄마와 딸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지난 17일 안국동의 한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한파가 채 가시지 않은 추위에도 개나리와 햇살 등으로 연출한 4월의 봄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개나리가 흐드러진 툇마루에서 실제 모녀지간 같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 동안 브라운관속에서 항상 우아한 부잣집 사모님 역을 맡아온 친정엄마 역의 박정수와 정애리의 파격변신에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

    '김수로 프로젝트'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야심 차게 준비한 뮤지컬 '친정엄마'는 4월 7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25일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