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특수기동대 교육훈련, 단속 장비보강·개선 등의 내용 담아
  • ▲ (자료사진)서해상으로 몰려드는 중국 어선. ⓒ뉴데일리DB
    ▲ (자료사진)서해상으로 몰려드는 중국 어선. ⓒ뉴데일리DB

     
    국민안전처 해양경비본부가 오는 28일 충남 천안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에서 지방해경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과 해경안전서 서장, 함장ㆍ검색팀장 등 60여명이 참여하는 ‘불법 외국어선 단속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안전처는 “외국어선 불법조업 실태를 진단하고, 기동전단 운영 등 단속전술의 발전 방안, 현장 단속요원 교육ㆍ훈련, 장비보강 등 인적ㆍ물적 역량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토론에서 해경본부는 외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체계 개선사항을 반영한 유형별 단속전술ㆍ안전확보 방안 등을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해상특수기동대 교육훈련, 단속 장비 보강 등을 중심으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 대해 오윤용 해경본부 해양경비과장은 “변화하는 외국어선의 불법 행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 적합한 단속 방안 등을 적극 발굴해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경은 지난해 기동전단을 통한 수시 특별단속으로 우리수역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11척을 나포하고, 경계수역 무허가 조업 109척, 제한조건 위반 448척 등 총 568척을 적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