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장관 "신속한 사업추진과 투자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 ▲ 울산시 동구 남목2동 서부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급경사지. ⓒ뉴시스
    ▲ 울산시 동구 남목2동 서부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급경사지. ⓒ뉴시스


    국민안전처가 5일 “올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1,037개소에 1조 2,835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처는 이번 재해예방사업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으로, 다른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달리, 한시라도 빠른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며 “상방기 중 조기 착수해 주요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재해예방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재해위험개선지구, 재해위험저수지, 붕괴위험급경사지, 소하천, 우수저류시설 등 총 5개 서업으로 나뉜다.

    안전처는 재해위험개선지구(218개소)에 5,310억원을 투입해 도심지 침수지역에 펌프장 등을 설치하고, 재해위험저수지(82개소)와 붕괴위험급경사지(194개소) 등에 각각 372억원, 1494억원을 투입, 붕괴위험 노후 저수지와 급경사지를 보수ㆍ보강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하천(504개소)과 우수저류시설(39개소) 등에 각각 4,223억원과 1,436억원을 들여 홍수범람 위험구간 을 정비하고, 도심지 침류지역 저류지를 설치키로 했다.

    안전처는 총 1조 2,835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1만 8000여명의 취업 유발 등 경제적 효과와 사업대상 지자체인 16개 시ㆍ도, 173개 시ㆍ군ㆍ구 등에 경기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안전처는 지난 1일부터 지자체와 함꼐 구성ㆍ운영하고 있는 ‘조기추진단’을 통해 2월말 조기발주하고, 우기 전 조기완공을 목표로 사업관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처는 우선 1월 중순, 지자체에 재해예방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향후 시ㆍ군ㆍ구 과장급 간담회,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해 사업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인용 장관은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투자확대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