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靑 대변인 "이석준 내정자는 각종 사회현안 조정해 나갈 적임자"
  • ▲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좌),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발탁된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뉴데일리
    ▲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좌),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발탁된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뉴데일리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내정됐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5개 부처 장관을 임명한 데 이어 공석인 국무조정실장과 차관급에 대한 후속 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기재부 2차관과 예산실장, 금융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분으로 창조경제 및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각종 사회현안을 조정해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최상목 신임 차관에 대해선 "기재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 중인 경제·금융정책 전문가로서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영과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 등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래부 1차관에는 홍남기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지명됐다.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우태희 통상차관보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가 낙점됐으며 중기청장에는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객원교수가 발탁됐다.

    정연국 대변인은 홍남기 차관과 관련,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청와대 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책·기획통으로 박 대통령의 철학과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가 깊고, 정책수립과 추진력을 겸비해 미래부의 주요 현안들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성렬 신임 차관은 행자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인사·조직 전문가로서 행자부의 주요 정책과제들을 추진할 적임자이며, 우태희 신임 차관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산업기술정책관 등 산업부 내 요직을 두루 역임한 산업·통상 전문가로 산업부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의 부흥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은보 신임 부위원장은 기재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경제·금융정책 전문가로서 우리 금융자본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주영섭 신임 청장은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서울대 객원교수를 거치는 등 여러 분야의 경험을 두루 갖춰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파악해 정부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우리 경제 도약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