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조직위원장 "北, 다음 대회에 나올 것"전망
  • ▲ 김상기 조직위원장이 1일 오전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대회 미디어 환영식 및 공식 기자회견하는 모습.ⓒ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김상기 조직위원장이 1일 오전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대회 미디어 환영식 및 공식 기자회견하는 모습.ⓒ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오전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대회 미디어 환영식 및 공식 기자회견이 실시됐다.

    이자리에서 김상기 조직위원장은 "김상기 공동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는 199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해 거듭 발전한 끝에 올림픽, 유니버시아드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제전으로 도약했다"며 "문경은 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우정과 평화와 관련한 기쁜 얘기가 전세계에 울려 퍼지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위는 비회원국 가운데 40여개국을 별도로 초청했고 그 가운데 일본을 포함한 17개국이 대표를 파견해 참관한다"며 "북한은 이번 대회에 불참하지만 다음 대회에는 함께 참여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 ▲ 김관용 공동 조직위원장이 1일 오전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대회 미디어 환영식 및 공식 기자회견하는 모습.ⓒ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김관용 공동 조직위원장이 1일 오전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대회 미디어 환영식 및 공식 기자회견하는 모습.ⓒ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김관용 공동 조직위원장도 환영사에서 "지구상 마지막 분단 국가에서 인류평화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사다"며 ""경북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문화로 세계가 하나가 되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개·폐회식에서 모든 선수단들이 '솔저댄스'를 함께 추며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만큼 선수단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 하킴 알시노 CISM 회장이 이 1일 오전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대회 미디어 환영식 및 공식 기자회견하는 모습.ⓒ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하킴 알시노 CISM 회장이 이 1일 오전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대회 미디어 환영식 및 공식 기자회견하는 모습.ⓒ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하킴 알 시노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대회를 여는 만큼 한국과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이미지가 높아질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한편, 하킴 알 시노 회장은 기자회견 이후 열린 환영 만찬 축사에서도 "지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평가해보면 100% 만족하지 못했다"며 "조직위에서 많은 노력을 한 만큼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선수촌 생활, 편의시설, 문화행사 등 안내를 통해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어 개·폐회식, 수송, 의료, 도핑, 출국에 대한 설명으로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조직위에 등록을 마친 국내 매체는 53개 에 500여명이다. 외국에서는 32개국 150여명이 대회 취재를 위해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