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서커스 '퀴담'의 전용 극장인 빅탑이 공연은 물론 '그레뱅 뮤지엄 팝업 스튜디오'까지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이색 문화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퀴담'은 2010년 12월 북미 공연을 시작으로 빅탑 대신 아레나에서 공연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월드투어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의 공연은 빅탑에서 진행된다. 이는 '퀴담' 자체적으로도 5년 만에 성사된 의미있는 일로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퀴담' 전용극장 빅탑은 공연 전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볼거리로 시선을 모은다. 공연장 입구에 유명 스타를 꼭 닮은 밀랍 인형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 

    관람객들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밀랍인형과 특별한 세트,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이색 전시 구조물 '그레뱅 뮤지엄 팝업 스튜디오'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태양의서커스 작품 중 하나인 '퀴담'은 전통적인 서커스 안에 스토리 라인, 라이브 음악, 안무 등 복합적인 요소들을 담아내 서커스를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키며 가장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라틴어로 '익명의 행인'이라는 뜻의 '퀴담'은 무관심한 부모를 둔 어린 소녀 '조'가 상상 속 세계 '퀴담'으로 빠져들고, 그곳에서 그녀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는 캐릭터들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월드투어로 20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영원한 작별을 고하는 태양의서커스 '퀴담'은 11월 1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한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