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관저 진돗개 강아지 이름, '평화·통일·금강·한라·백두'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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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 장병들에게 1박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한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및 포격 도발 사건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전념한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는 의미에서다.
청와대는 "특별휴가증은 장병 본인이 원할 때 개인 휴가를 연장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장병들에게 격려카드와 특별간식을 하사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이번 격려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장병들의 애국심과 충성심을 치하하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태어난 진돗개 새끼 5마리의 이름을 각각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지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강아지들은 이젠 눈도 뜨고 어미 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그동안 여러분께서 좋은 이름들을 많이 보내주셨는데 많은 생각 끝에 장석원님께서 지어주신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정했다"는 글과 함께 강아지들의 사진을 올렸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 토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갓 태어난 진돗개들이 국민 모두의 열망인 통일이 이뤄지는 날까지 각자의 이름대로 그 기백이 넘치길 바란다"고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