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대표 "살신성인 두 부사관 우리 군의 큰 귀감"
  • ▲ 지난 15일,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이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로 부상을 당한 김정원(23, 우측 하지 절단)하사를 위문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 엄마부대봉사단 사진제공
    ▲ 지난 15일,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이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로 부상을 당한 김정원(23, 우측 하지 절단)하사를 위문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 엄마부대봉사단 사진제공
     
  • ▲ 지난 15일,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이 분당 서울대병원을 찾아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로 중상을 입은 하재헌(21) 하사를 위문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 엄마부대봉사단 사진 제공
    ▲ 지난 15일,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이 분당 서울대병원을 찾아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로 중상을 입은 하재헌(21) 하사를 위문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 엄마부대봉사단 사진 제공

    엄마부대봉사단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로 부상을 당한 김정원(23)·하재헌(21) 하사가 입원해 있는 성남 국군수도병원과 분당 서울대병원을 지난 15일 잇따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재헌 하사는 지난달 4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북한군의 지뢰도발로, 양쪽 다리 무릎 부위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김정원 하사 역시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래쪽이 잘단되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는 김정원·하재헌 하사를 위로하며 "살신성인의 자세로 비무장지대를 지키다 안타까운 부상을 당한 대한민국 아들들의 애국심을 존경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주옥순 대표는 이어 "김정원, 하재헌 하사가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두 하사가 우리 군의 큰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 ▲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이 북한 지뢰도발로 부상을 입은 2명의 부사관에게 전달한 감사패. ⓒ 뉴데일리DB
    ▲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이 북한 지뢰도발로 부상을 입은 2명의 부사관에게 전달한 감사패. ⓒ 뉴데일리DB

    지난달 4일 육군 1사단 수색대대 소속 김정원(23), 하재헌 하사(21)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큰 부상을 당했다.

    지뢰폭발로 김정원 하사는 우측하지 절단상을, 하재헌 하사는 양측 하지 무릎 부위 절단상을 입고, 각각 국군수도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육군 1군단은 북한의 DMZ 지뢰 도발로 부상을 입은 두 하사를 비롯해 당시 수색작전에 나선 8명의 병사 모두에 대해 포상을 건의했다.

    육군으로부터 포상을 건의 받은 정부는, 수색대원들이 지뢰폭발이라는 예상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들에게 무공훈장 수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군은 당시 부상자를 호송한 지원병력에 대해서도 정부에 표창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