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방부.ⓒ뉴데일리DB
    ▲ 국방부.ⓒ뉴데일리DB

    정부는 대규모 대장급 인사를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인사에는 합참의장과 육군 참모총장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장급 인사가 당초 7일 단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돼 왔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열병식 참석에 따라 청와대와의 조율이 늦어졌다"며 "이달 중순으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7일 군 관계자는 "군 고위장성에 대한 인사는 법령에 따라 국방부 장관이 추천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에 따라 군 통수체계안에서 확실하게 이루어 것"이라고 대장급 인사의 조기 

    이번 인사 교체폭은 총 8명의 대장 중 해군 참모총장 등을 제외한 5~7명이 교체되는 대폭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기가 다 돼 가는 합참의장으로는 이순진(3사 14기) 육군 2작전사령관, 박선우(육사 35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요환(육사 34기) 육군 참모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육군 참모총장과 공군 참모총장도 교체 대상이다. 육군 참모총장 후임으로는 김현집 3군 사령관, 박선우 연합사 부사령관, 장준규(육사 36기) 1군 사령관 등이 거명되고 있다. 일각에선 김현집(육사 36기) 3군 사령관의 합참의장 발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잔여 임기 6개월 여가 남은 최차규 공군 참모총장이 교체될 경우, 김정식(공사 29기) 공군 작전사령관과 박재복(공사 29기) 공군사관학교장이 후보로 올라있다.

    한편, 군 당국은 "현재까지 군 고위장성 인사와 관련해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고위장성 인사와 관련하여 과도한 추측성 기사는 군심을 결집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니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