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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근영 ⓒ뉴데일리
    ▲ 문근영 ⓒ뉴데일리

     

      

    배우 문근영이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문근영은 3일 오후 열린 '사도' 언론시사회에서 "예전에 막연하게 혜경궁 홍씨를 하고 싶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근영은 이 작품을 통해 혜경궁 홍씨를 연기하며 비극적인 가족사에서 3대에 걸쳐 모든 과정을 지켜본 사람은 혜경궁 홍씨밖에 없어서 매력적인 인물이었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정조의 시각에서 하나의 에피소드처럼 풀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사도라는 인물을 더욱 심도 있게 다뤘기 때문에 연기할 때 내 입장에서보다는 사도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근영은 사도에서 10세의 나이로 사도세자와 혼인한 혜경궁 홍씨역을 맡았다.

     

    '사도'는 어떠한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