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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송강호 ⓒ뉴데일리
    ▲ 송강호 ⓒ뉴데일리

     

    배우 송강호가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3일 오후 열린 '사도' 언론시사회에서 "영조가 제일 재위 기간이 길었지만 태생적인 콤플렉스와 형님의 독살설을 평생의 업으로 안고 가며 왕권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것 같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송강호는 두 시간이라는 시간 안에 영조의 감정을 최대한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정통사극의 면모를 지향한 것 같다. 현란하지는 않지만 사건에 대한 시선과 목적이 분명하다고 작품의 색깔을 이야기 했다.

     

    한편 송강호는 사도에서 사도세자와 비극적 갈등을 겪는 아버지 영조역을 맡았다.

     

    '사도'는 어떠한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