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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해숙이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해숙은 3일 오후 열린 '사도' 언론시사회에서 "유아인과 ‘깡철이’ 이후에 두 번째로 함께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해숙은 “눈빛만 봐도 호흡이 잘 맞아 좋았다“라며 ”저번엔 아들로 만났는데 이번엔 손자로 만나 아쉽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많은 작품을 만나 이경영 씨보다 많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해숙은 더불어 “옛날엔 사극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게 돼서 반갑다”며 “인원왕후가 엄마의 모성과 국모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줘서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도'는 어떠한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