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日산케이, 박 대통령 '민비'라고 한 기사 삭제 거절”

외교부 “산케이 측 ‘안타깝다’면서도 기사 삭제 및 재발방지 요구 거절해”

입력 2015-09-02 12:30 | 수정 2015-09-02 12:36

▲ 문제의 日산케이신문 칼럼. ⓒ산케이신문 화면캡쳐


박근혜 대통령과 故박정희 前대통령을 ‘사대주의자’라 부르며, ‘민비(명성황후를 낮춰부르는 말)’에 빗댄 칼럼을 쓴 일본 산케이 신문이 한국 정부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한다.

외교부는 지난 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일본 산케이 신문 측에 해당 칼럼의 삭제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日산케이신문 측은 주일 대사관의 요구에 “안타깝다”고 답하면서도 ‘표현의 자유’ 운운하면서 거절했다고 한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주일 한국대사관과 日산케이신문 사이에 오고 간 대화를 설명한 뒤, 산케이신문이 온라인판에 올린 칼럼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비판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역사 왜곡, 역사 수정주의의 DNA를 갖고, 과거사에 대한 후안무치한 주장을 일삼는 일본의 특정 정치인, 이들과 관계있는 언론사의 터무니없는 기사에 대해 한국이 정부 차원에서 논평할 일고의 가치도 못 느낀다”고 비판했다. 

日산케이신문은 아세 신조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일제의 식민지배와 침략 역사를 부정하고, 한국 등에 대한 역사왜곡과 국가 비하성 기사들을 계속 내놓고 있다.

지난 8월 31일에는 노구치 히로유키 산케이신문 정치부 전문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비난하기 위한 목적으로, “박근혜는 이씨 조선의 민비와 같은 사대주의자이며, 그의 부친 박정희도 ‘민족의 나쁜 습성’인 사대주의로 한국을 개혁하려 했다”는 내용의 칼럼을 올렸다.

노구치 히로유키 전문위원은 이 칼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사대주의’로 몰아세우며, 일제의 명성황후 시해사건인 ‘을미사변’이 일제의 ‘자위권 발동’ 차원이었으며, 청일전쟁, 러일전쟁도 명성황후 때문에 일어났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단독]'40억원' 고급 펜트하우스가  임대용, 그런데 4년간 임대공고도 안 냈다… 이재명이 승인한 수상한 '백현동'

[단독]'40억원' 고급 펜트하우스가 임대용, 그런데 4년간 임대공고도 안 냈다… 이재명이 승인한 수상한 '백현동'

한 번에 토지 용도를 4단계나 올려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성남시 백현동 한 아파트단지 내 민간 임대용 펜트하우스 4채의 임대가 2017년부터 4년째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이 아파트는 2015년 4월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서명으로 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를 상향한..

뉴데일리TV

칼럼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