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 마지막 공연을 앞둔 연극 '잘자요, 엄마'가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원플러스원 티켓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공연을 준비하던 지난 6월, 메르스로 인해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김용림, 나문희 두 노배우의 무대에 대한 열정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제작사 수현재컴퍼니 조재현 대표 역시 "메르스가 더 확산될 경우를 대비해 준비중"이라고 말해 관객들을 안심시켰다.

    공연 개막 이후 45회 공연 동안 1만여 명의 관객이 극장을 가득 메웠고, 이들은 "몰입도 강한 연극", "좋은 내용과 배우의 훌륭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열정 어린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정부 시행의 원플러스원 티켓을 8월 18일부터 예매할 수 있어 막바지 공연 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원플러스원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장 구매시 1장을 무료로 받게 된다. 

    연극 '잘자요, 엄마'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원플러스원 티켓 시행에 참여해 2인 R석 정가구매시 11만원 이었던 공연을 4만4천원, S석은 3만8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100석 한정 판매하기 때문에 빠른 예매가 필요하다. 그 밖에도 굿바이 할인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딸 제씨가 자신의 죽음을 선포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잘자요 엄마'는 다소 충격적이지만 가장 가까운 듯 하면서 서로 이해하지 못했던 엄마와 딸의 속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이해와 공감을 선사한다. 김용림, 나문희, 이지하, 염혜란이 출연하며, 8월 3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수현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