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베트남 교육훈련부, 29일 우즈베키스탄 국민교육부와 MOU
  • 교육부가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첨단교실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사전 환경·수요조사를 실시해 교류협력 대상국가의 여건에 맞는 기자재를 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2일 베트남 교육훈련부, 29일 우즈베키스탄 국민교육부와 ICT 활용 시범교실 구축·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부는 올해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에 첨단교실 설치 대상학교 선정을 마무리하고, 해당 학교 첨단교실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2년간 전문가 파견, 교육용 콘텐츠 보급, 추가 기자재 지원 등 후속사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 ▲ 첨단형 시범교실. ⓒ교육부 사진 제공
    ▲ 첨단형 시범교실. ⓒ교육부 사진 제공


    첨단교실 지원사업은 한국의 교육정보화 노하우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현재까지 교육부는 브루나이,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아제르바이잔, 스리랑카, 파라과이 등 9개 국가에 첨단교실을 지원했다.

    이경희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서 ICT를 활용해 교수학습법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