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티켓오픈, 22일부터 수현재씨어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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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대표로 있는 수현재컴퍼니가 위드(WITH) 수현재 두 번째 작품으로 연극 '형제의 밤'을 선택했다.'위드 수현재' 시리즈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사라져 가는 우수 작품을 개발해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 지난 2014년 첫 작품 'the LOST'를 올려 리딩 공연으로 머물러 아쉬웠던 작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1여년 만에 선택한 두 번째 작품 '형제의 밤'은 젊은 에너지로 관객과 소통해온 으랏차차스토리와 함께 올리는 연극으로 각각 입양으로 만난 부모의 재혼으로 하나가 되었던 형제의 하룻밤을 그린다.부모의 죽음으로 둘을 이어주는 매개체는 사라지지만 여전히 끈끈하게 결속돼 있는 형제애를 통해 현시대의 모습을 반추해본다. 특히 '재혼가정, 입양, 샴쌍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천연덕스러운 연출로 대중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재조명하여 주목해볼 만하다.순수창작극으로는 드물게 '형제의 밤'은 2013년 초연 이후 빠른 시간 안에 세 차례 재공연을 올리며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리얼하게 풀어낸 가족이야기", "즐거우면서도 소소한 이야기", "무대가 꽉 찬 연극"이라는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수현재컴퍼니는 "이번 공연은 젊은 패기와 열정이 가득하고 유쾌한 웃음을 주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2014년 재공연 시기에 세월호 사고와 올해 메르스 악재로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지 못했던 점이 안타깝다. 아직도 많은 관객분들이 어디에 가서 좋은 작품을 찾아야 하는지 헤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이어 "수현재씨어터 라는 하드웨어와 제작 및 홍보마케팅 노하우를 가진 수현재컴퍼니가 관객과 좋은 작품을 쉽게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가족에 대한 물음과 형제의 사랑을 다룬 연극 '형제의 밤'은 2015년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조선형, 권오율, 김두봉, 이교엽이 출연한다. 티켓 오픈은 7월 13일 오후 3시 진행되며, 22일~24 공연 관람시 프리뷰 할인으로 15,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