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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벨기에,프랑스ⓒ인터넷커뮤니티
    ▲ 벨기에,프랑스ⓒ인터넷커뮤니티
     

  • ▲ 벨기에,프랑스ⓒ인터넷커뮤니티
     

    벨기에가 마루앙 펠라이니의 멀티골을 앞세워 '뢰블레군단'프랑스를 4:3으로 격파했다.

    벨기에는 8일 5시(한국시간)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벤제마를 대신해 올리비에 지루가 원톱으로 나왔고, 좌우 날개는 그리즈만과 발부에나가 나서 지루를 지원했다.

    이에 맞서는 벨기에는 벤테케와 아자르, 펠라이니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활약하고 있는 간판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골문은 첼시의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 팀은 전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프랑스가 전체적으로 점유율의 우세로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벨기에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잉골란의 패스를 받아 펠라니이가 왼발 슈팅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흔들었다.
    펠라이니는 전반 42분 헤딩 슈팅으로 2번째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벨기에는 후반에도 기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문 구석을 노린 나잉골란의 슈팅이 또 한번 골망을 흔들면서서 세 골 차의 리드를 가져왔다.  

    프랑스는 2분 뒤 지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발부에나가 침착하게 넣으며 드디어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자 벨기에는 후반 8분 또 한번의 페널티킥을 아자르가 성공시키며 4:1의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프랑스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벨기에는 라인을 내린 체 간간히 시도하는 역습으로 프랑스의 뒷공간을 노렸다.

    프랑스는 후반 43분 페키르가 페널티킥 왼쪽에서 날린 슈팅으로 2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파예의 골로 1골차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결국 벨기에의 4-3 승리로 끝났다.

    벨기에는 펠라이니가 2골,아자르 1골,나잉골란이 1골을 기록하는 등 유럽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