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서 3억까지 떨어진 몸값 그리고 이적오리온스 문태종 받고 신인 지명권 포기
  • 【뉴데일리 스포츠】지난 28일 소속 구단이 창원 LG 세이커스와 연봉 3억 8,500만원에 1년 계약을 체결한 문태종(40)이 고양 오리온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리온스는 문태종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신인 지명권을 넘겼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문태종은 슈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선수다. 2013년부터 LG에서 6억 8,000만원을 받았던 문태종은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 평균 26분 이상을 뛰면서 12.81점을 기록했다.  

    오는 9월12일 개막하는 2015-2016 프로농구를 앞두고 열린 이적 시장에서 문태종은 자신의 동생인 문태영(37)과 전태풍(35) 다음으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였다. 나이가 많다는 단점을 제외하고 농구 실력만으로 귀화 혼혈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태종과 함께 농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문태영은 프로농구 역대 최고 연봉인 8억 3,000만원에 서울 삼성 썬더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왼손잡이 귀화 혼혈 포인트 가드 전태풍(35)도 전주 KCC 이지스와 2년간 연봉 5억 4,000만원에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