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세이패시픽 여행토크가 성황리에 열렸다. 

    4월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과 D라운지에서 진행된 '캐세이패시픽 여행토크'에서는 오영욱 소장, 백영옥 작가, 제임스 후퍼 등이 참석해 여행에 대한 진솔의 이야기를 나눴다.

    '캐세이패시픽 여행토크'는 올해 1월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Life Well Travelled'의 연장선에서 '좋은 여행이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채워가고 그 자체로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게 한다'는 여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지사장 마크 우(Mark Ng)는 "이번 행사는 연사부터 참석자들 모두 '여행'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었기에 보다 쉽게 '좋은 여행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며 "좋은 여행의 진정한 의미와 철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토크 연사로 무대에 오른 건축가이자 여행작가인 오영욱(필명 오기사) 소장은 '세 가지 방식의 여행 이야기'라는 주제로 '혼자 떠나는 여행', '신혼여행', '우연하게 다녀 온 배낭여행' 등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여행지 소개와 여행을 통해 얻은 값진 추억을 공유했다.

    배우 엄지원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오영욱은 "신혼여행을 한 달간 스페인으로 떠났다. 여행은 안 가본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게 있고, 갔던 곳을 또 가서 익숙함을 즐기는 것이 있다. 나는 후자를 택했다. 가봤던 곳이기에 내가 알던 것들을 그녀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오영욱은 "여행에서의 계획이란 여행 중 일탈을 위한 밑거름, 혹은 우연을 만나기 위한 전제라는 생각이 든다. 계획을 세워서 가는 여행이 잘못됐다는 게 아니다. 계획 하에 우연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의 기쁨은 매우 크다든 걸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마지막 연사로 참여한 제임스 후퍼는 열아홉 살의 나이에 영국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했으며, 최근까지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한 탐험가이다. 그는 자신의 도전과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여행은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임스 후퍼는 첫 번째 'Step by Step', 두 번째 'Manage Risks', 세 번째 'Always Inspire & Energise'를 강조하며 "에베레스트에서 돌아왔을 때 갑자기 내 인생의 큰 목표가 사라져 우울증을 앓았다. 그래서 새로운 목표를 찾았다"며 "실패해도 실패가 아니다. 왜냐하면 실패했지만 거기서 많이 배우기 때문이다"고 말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캐세이패시픽은 코드쉐어를 포함 전세계 51 개국에 203개의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천-홍콩 노선 매일 6회 운항으로 홍콩으로 향하는 최적의 항공사로 평가받고 있다.

    [캐세이패시픽 여행토크, 사진=미디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