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감독, 류현진 어깨 철저한 관리 및 휴식 제공
  • ▲ 류현진 선수.ⓒ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류현진 선수.ⓒ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28)이 어깨 통증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지난달 시범 경기에 등판한 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류현진은 최근 캐치볼을 통해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 시기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간결하게 대답하며 류현진의 몸 상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아직은 가벼운 캐칠볼 정도로 하루에 40개 이상의 공을 던지지 않고 있다. 아직은 마운드에서 전력을 다해 던질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류현진은 캐치볼을 하기 앞서 스트레칭과 재활 운동을 1시간 이상 하고 있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에 대해 전혀 조급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류현진이 어깨 통증을 호소했을 당시 돈 매팅리 감독은 정밀 검사를 권유했고 검사 결과도 '큰 이상이 없다'로 나왔지만 류현진에게 휴식을 줬다. 

    LA 다저스는 어깨에 큰 문제가 없는 류현진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며 리그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하도록 했다. 

    LA 다저스는 긴 정규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선발로 나설 류현진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고 있다. 류현진의 경미한 어깨 통증이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그의 복귀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