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2015년 미국 프로야구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28)이 시범경기에서 어깨 이상을 호소하면서 현재 2주 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류현진이 소속된 LA다저스를 이끌고 있는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 시기를 4월이 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프로야구는 4월3일에 개막한다.

    31일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현재 2주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어깨에 이상은 없지만 공의 속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류현진은 캐치볼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구위를 회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 후 5선발로 나설 계획이었던 류현진은 5월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중 어깨 이상을 호소했던 류현진은 지난 24일 정밀검진을 받았고 현재 훈련을 접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검사 결과, 류현진의 어깨에는 이상이 없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공의 위력이 떨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류현진은 2013년 미국 프로야구에 데뷔했다. 그해 30경기에 등판해 14승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미국 무대에 안착했다. 류현진은 2014년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시즌 중반에도 엉덩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30일 이상 머물면서도 26경기에 나섰고 14승을 올리며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