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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가 시범경기 이틀 연속 불참했다.22일 보스턴전에 이어 23일 휴스턴전마저 출전하지 못한 것이다. 피츠버그 입단 이후 이틀 연속 결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츠버그 주전 내야진과 힘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정호 입장에서 경기에 내리 나가지 못하는 것은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시범경기 10경기에 출전한 강정호는 23타수 3안타로 타율 0.130에 그치고 있으며 수비 역시 유격수, 3루수, 2루수를 돌며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우리는 강정호가 조금 느긋하게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한 박자 쉬게 해주는 것"이라며 주전 경쟁에서 제외시키지 않았음을 천명했지만, 강정호의 앞날이 순탄치는 않아보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정호 이틀 연속 결장 역시 메이저의 벽은 높네", "강정호 이틀 연속 결장 잘돼야 할텐데", "강정호 이틀 연속 결장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강정호 이틀 연속 결장,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