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3일 오후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해경 B-511 팬더헬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추락 직후 조명탄을 쏘며 수색작업을 벌이는 모습. ⓒ 연합뉴스
    ▲ ▲ 13일 오후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해경 B-511 팬더헬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추락 직후 조명탄을 쏘며 수색작업을 벌이는 모습. ⓒ 연합뉴스

    국민안전처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추락한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소속 B-511 헬기의 동체를 19일 오전 12시 12분쯤 사고해역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경은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조사선 바다로 1호 음파탐지기(소나·sonar)를 통해 수중 탐색 후 청해진함의 수중 카메라를 이용해 헬기 동체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헬기동체가 확인됨에 따라, 해경은 오후 2시쯤 대기 중인 포화잠수사(심해잠수사) 투입을 준비한 뒤 정조 시간대인 8시쯤 투입해 실종자 수색 및 동체 결박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헬기는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께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한 목포 해양경비안전서 소속 B-511 헬기로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1.6,km해상에서 추락했다.

    구조당국은 수색작업을 통해 사고해역에서 기체 문짝과 동체 꼬리부분, 의자 시트, 구명벌, 산소통 등 45점의 부유물을 발견한 바 있다.

    하지만 사고 당일 故 박근수 경장을 수습한 이후, 현재까지 나머지 실종자 3명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