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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발사모습.ⓒ미 국방부 미사일 방어국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주한미군배치와 관련해 현재 미군은 4개 포대를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록히드마틴으로부터 사드 4개 포대를 인수받아 미 본토에 3개, 괌에 1개 포대를 배치한 상태다.미 군당국은 모두 7개 사드 포대를 주문하고 현재 5번째 포대 전력화를 앞두고 있다.
나머지 2개 포대는 아시아에 배치될 전망인 유력 후보지로 가운데 일본 오키나와, 한국의 평택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미군이 주둔한 거점지역이다.사드의 아시아 배치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미국이외 사드를 구입한 나라는 UAE가 유일하다.UAE는 사드 1개 포대(6대 발사대, 레이더, 통제센터)의 구매비용으로 4조4,000억 원(39억 2,000만 달러)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비용을 미국과 분담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다음달 중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통합국방협의체 고위급회의(KIDD)에서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회의를 기점으로 사드 배치에 관한 한·미 간 협의가 공식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한 KIDD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기존의 '전략동맹 2015'를 대체하는 새로운 전략문서 작성 문제도 집중 논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