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양동근 선수와 유재학 감독.ⓒ뉴데일리
    ▲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양동근 선수와 유재학 감독.ⓒ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포츠】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유재학 감독(52)이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오는 2020년까지 모비스를 이끌게 됐다. 

    모비스 구단은 17일 유재학 감독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연봉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유재학 감독의 기존 연봉은 4억 원이었다. 유 감독은 프로농구 지도자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지난 2004년 모비스의 첫 지휘봉을 잡은 유 감독은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모비스 감독으로 남을 전망이다. 

    유재학 감독은 모비스를 이끈 지난 11시즌 동안 다섯 차례의 정규리그 우승과 네 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했고 통합우승도 두 차례 성공했다. 

    유재학 감독은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지난해 10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유재학 감독은 "항상 신뢰를 보내준 모비스 구단과 잘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구단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