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야가 공중화장실 변기를 발로 내린다고 밝혔다. 

    소야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걸스데이 민아, 마이네임 인수, M.I.B 강남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청소 중독 아내 때문에 집에 가기가 겁나는 결혼 3년차 남편이 고민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고민 주인공은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3번씩 청소를 해대는 아내를 보고 있으면 어마무시하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녹화 전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대기실에 들어온 신청자의 아내는 자리에 앉기도 전 청소를 해 신청자의 고민을 단번에 이해시켰다. 아내는 14개월 된 아이에게 티슈를 주며 탁자를 닦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저도 모르게 제 몸이 하는 것이다. 어질러지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과자는 싱크대에서 먹어야 하고 하루 세 번 샤워를 해야 한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때 사연을 접한 소야는 "어렸을 때 엄마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잡지 말라고 했다"면서 "세균이 많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MC정찬우가 "공중화장실 레버를 발로 내리지는 않느냐"고 질문하자 소야는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MC 이영자가 "힐을 신고 변기에 올라가는 여자도 있다"고 거들자 소야는 "기마 자세"라고 호응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소야 같은 여자 내 주위에도 많다", "여자들은 자기들만 깨끗한 줄 아네", "남을 배려하지 않는 것 같다" "기마자세 불편하겠다", "소야 마음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야. 사진=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