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중 와이어 케이블 절단‥바닷물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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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스헬기가 견인식 음탐기(디핑소나)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아구스타 웨틀랜드
해군은 지난 8일 저녁 동해에서 한미연합 '독수리훈련'중 1함대 소속 링스 (LYNX)헬기에 부착된 음탐기를 유실됐다고 밝혔다.
11일 해군에 따르면 음탐기의 케이블이 링스 헬기 동체 앞바퀴에 걸려 절단되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당시 기상 조건은 풍속은 15노트(약 30Km)의 강풍이 불고 있었다"며 "음탐기가 유실된 경위를 조사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대책 수립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핑소나(견인식 음탐기)는 헬기가 공중에서 본체와 케이블로 연결된 장비를 수중에 넣고 잠수함을 탐지하는 장비로 가격은 미국제 기준92만 달러(10억 원)이다.
앞서 해군은 이번 유실 분까지 모두 5개의 소나를 유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군은 음탐기 유실과 관련해 이날 YTN 단독보도를 통해 내용이 알려지자 뒤늦게 국방부출입기자단에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이같은 내용을 통보해 은폐의혹이 일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