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도시 영역 확대 위해 러시아 도시 순방
  • ▲ 경주시는 최양식 시장과 권영길 의장은 지난 9일부터 5일 동안의 일정으로 러시아 지역의 도시 순방길에 올랐다. ⓒ경주시 제공
    ▲ 경주시는 최양식 시장과 권영길 의장은 지난 9일부터 5일 동안의 일정으로 러시아 지역의 도시 순방길에 올랐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글로벌 도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동유럽지역의 선진도시들과 문화교류 확대에 나섰다.

    최 시장과 권영길 시의회 의장 등 경주시 해외 순방단은 러시아 ‘벨리키 노브고로드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도시 체결을 위한 MOU서명식을 갖고, ‘유리 보브리셰프 벨리키’ 노브고로드시장과 교류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5일 동안의 일정으로 러시아 지역의 도시 순방길에 올랐다.
     
    최 시장은 당초 오는 19일까지 자매도시인 슬로바키아 니트라시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물의 날’ 선포식 등 현안업무를 위해 중도에 귀국할 예정이다.

    하지만 권 의장과 이상억 문화관광실장 등은 니트라시를 방문해 제7회 세계물포럼,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경주실크로드대축전 등 국제행사에 초청하고, 이 밖에도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한 광범위한 의견교환의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 총사관은 글로벌 무대에서 러시아의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도시체결은 두 도시 간의 교류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적극 후원을 하고 나섰다.

    벨리키 노브고로드시는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노브고로드주의 주로서, 레닌그라드로 불리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80km 정도 떨어진 러시아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관광도시 중의 하나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