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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차승 선수.ⓒMLB.com
【뉴데일리 스포츠】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입단 테스트에 임한 투수 백차승(35)이 불합격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닛칸스포츠>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백차승의 니혼햄 입단이 무산됐다.
백차승은 지난 11일부터 니혼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 나고에서 함께 훈련했다. 니혼햄 관계자들은 12일 백차승의 불펜 투구를 테스트했고 15일 자체 홍백전과 18일 연습경기에도 그를 내보내며 꼼꼼히 몸 상태를 점검했지만 결국 영입을 포기했다.
백차승은 1996년 봉황기 대회 우수투수상(당시 부산고)을 받으며 고교야구 스타로 떠올랐고 1998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하지만 1999년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2004년까지 길고 긴 재활을 견디며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MLB에 데뷔했다.
2008년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후 MLB서 6승을 거두며 야구인생에 꽃을 피우는 듯 했으나 2009년 팔꿈치 부상이 재발해 미국을 떠났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6승18패 방어율 4.83이다.
2010년 팔꿈치 수술을 받고 2012년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와 계약했지만 팔꿈치가 부상이 재발해 1군에서 뛰지 못하고 지난 2년간 소속팀 없이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