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해빙기 인명구조 상황 가정한 현지적응훈련 실시
  • ▲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가 9일부터 12일까지 극한상황을 가정한 동절기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 연합뉴스
    ▲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가 9일부터 12일까지 극한상황을 가정한 동절기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 연합뉴스

     

    안전당국이 동절기와 해빙기 인명구조 상황을 가정한 동계수난구조 전문대원을 양성하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4일간 계속되는 이번 훈련으로 24명의 동계수난구조 전문 119대원이 양성돼, 실제 사고 발생 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민안전처 중앙119 구조본부(본부장 우재봉)는 올해 동계수난구조전문교육훈련의 일환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절기·해빙기 얼음판 인명구조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안전처에 따르면 훈련에 참가한 대원들은 영하 13°C, 약 45cm 두께의 얼음 밑 수중으로 잠수해 실종자 수색·인명 구조 등을 실시했다.

    이는 구조대원의 안전확보와 구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동계잠수의 장비론·구조론, 절차의 이해, 인체의 생리적 영향과 함께 현장안전관리·운용절차 비상대처·수중방향유지 얼음 밑 유영·수중탐색 구조법 등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13일까지 이어지는 동계수난구조 훈련과정으로 총 24명의 동계수난구조 전문 119구조대원이 양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