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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월 9일 서울이 체감온도 영하 17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했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 2월 9일 서울이 체감온도 영하 17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했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2월 한파가 절정인 오늘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7.1도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5km 상층으로 영하 30도 내외의 찬 공기가 내려와 밤사이 지표가 냉각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면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 들어 가장 낮다"고 밝혔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 2월 한파로 일부 지역에서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내륙과 산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이번 추위는 오늘 낮부터 점차 풀리기 시작하여 내일은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 지점(9일 07시 30분 기준, 단위: ℃)
    - 수원 -11.7 대구 -8.9 부산 -7.8 울산 -8.2 전주 -10.1 광주 -8.7 청주 -10.8

    올 해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 지점(9일 07시 30분 기준, 단위: ℃)
    - 서울 -13.0 속초 -10.4 철원 -17.9 파주 -16.4

    [2월 한파 절정, 사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