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7)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 제의를 받았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 신문은 1면에 "한국 소년을 레알이 겨누고 있다"는 제목으로 이승우의 사진을 실었다.

    마르카는 기사에서 이승우의 경력 등을 소개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영입 제의를 했으며, 이승우가 이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승우가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1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마르카는 '아스(AS)'와 함께 스페인 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스포츠 언론으로 인정받고 있다.

    레알이 이승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는 그전에도 있었다. 지난 달 17일 남미와 스페인 관련 축구 소식을 전하고 있는 '패션 리베르타도레스'가 레알의 이승우 영입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마르카같은 유력지가 이승우의 레알 입단 가능성을 보도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축구의 희망봉 이승우가 과연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승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우 레알 마드리드 제의 만세다", "이승우 레알 마드리드 제의 한국 축구의 경사", "이승우 레알 마드리드 제의 실감이 안난다", "이승우 레알 마드리드 제의 월드컵 어게인 4강의 전조인가?", "이승우 레알 마드리드 제의 잘 풀려서 레알의 레전드까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우 레알 마드리드 제의, 사진=마르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