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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훈 감독.ⓒ인천 유나이티드
【뉴데일리 스포츠】K리그(국내 프로축구) 1부에 속한 인천 유나이티드와 2부 리그의 안산 경찰청이 나란히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김도훈 감독과 이흥실 감독이 각각 인천과 안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인천을 이끌 김도훈 감독은 1995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5년 성남FC에서 은퇴할 때까지 K리그와 J리그(일본 프로축구)를 오가며 K리그 통산 257경기에 출전해 114골 41도움을 기록,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는 K리그 기록의 사나이로 불렸다.
또한 국내 선수 최초 두 차례 득점왕(2000 2003)을 차지했으며, K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통산 6번)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태극마크와의 인연도 깊은 김도훈 감독은 1993년 유니버시아드 대표를 시작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김도훈 감독은 은퇴 후 2006년부터 7년간 성남에서 코치로 활약했고 2013년 강원FC 코치를 거쳐 2014년 U-19 대표팀 수석코치직을 수행하며 차근차근 지도자로서 경험을 쌓아왔다.
안산을 이끌 이흥실 감독은 K리그 초창기인 1985년부터 1993년까지 K리그 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이 신임 감독은 데뷔 첫해 10득점 2도움의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고 1986년에는 소속팀 포항의 우승을 이끌며 K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K리그 역사상 30-30 클럽을 최초로 달성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흥실 감독은 1993년 은퇴 이후 모교인 마산공업고등학교 감독으로 부임했고 2005년 7월부터 전북 현대 수석코치로 프로 구단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2년 전북 현대 감독 대행으로 K리그 2위의 성적을 이끌었다. 2014년부터는 경남FC 코치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