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1위 목표 한국…강력한 공격력 호주, 쉽지 않은 상대
  • ▲ 왼쪽부터 손흥민, 남태희, 차두리 선수.ⓒ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 왼쪽부터 손흥민, 남태희, 차두리 선수.ⓒ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7일 오후 6시 호주와의 A조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예선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강의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호주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에 돌입했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8골을 넣으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한국과 일전을 기다리고 있다. 호주는 쿠웨이트를 4대1로 꺾었고 오만을 4대0으로 눌렀다. 한국이 단 2골로 오만과 쿠웨이트를 꺾는 동안 호주는 무려 8골로 득점력을 과시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를 각각 1대0으로 눌렀다.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표팀은 호주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예선 A조 1위로 8강에 오른다. 만약 호주에게 패배한다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해 B조 1위를 확정지은 중국과 대결을 펼친다.

  • ▲ 손흥민 선수.ⓒ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 손흥민 선수.ⓒ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한국 대표팀의 주축 선수인 손흥민과 구자철의 컨디션은 이제 정상궤도를 찾았다. 오만과의 예선 1차전에 나선 뒤 감기 증상을 호소했던 이들은 2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리는 호주와의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구자철은 팀 훈련에 복귀했다.

    호주는 최전방 공격수 케이힐과 공격형 미드필더 루옹고 등을 앞세워 중앙에서 공격을 풀어나간다. 호주의 공격은 중앙에서 측면으로 열어주고 측면에서 다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려주는 단순한 공격 방식이지만 그 위력은 예선 1·2차전의 결과가 말해주듯 위력적이다. 이들 중앙 공격수의 머리와 발로 나온 골이 8골 중 5골에 달한다. 

    최전방 공격수 케이힐은 178cm의 크지 않은 키지만 상대 수비수와 공중볼 경합에서 항상 우위를 점하고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또 공격형 미드필더 루옹고는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정확한 패싱력과 골 결정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