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이 새해 첫 PGA투어인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종합 6위에 그쳤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배상문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잡아 3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이번 대회로 개인 통산 세번째 PGA 투어 우승을 기대했지만 병역 문제를 안고 있는 복잡한 상황에서 18언더파 274타로 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우승한 선수는 패트릭 리드(미국)으로 지미 워커(미국)와 합계 21언더파 271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까지 경합을 벌였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리드는 4.5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114만 달러(약 12억 3000만원)다.

    올해로 만 24세인 리드는 개인 통산 4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안게 됐다.

    한편 노승열은 마지막날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쳐 5타를 줄였다.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로 상향했다.

    두 선수는 15일 하와이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에도 연이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