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南北대화가 아니라 北韓도발이나 막아야


  • 연평도 이후 또 다시 피를 흘리게 된다면
    주범은 김정은, 공범은 從北, 방조범은 남한의 먹물들로
    평가될 것이다
    .

    金成昱  /한국자유연합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조국 통일 대전은 생각보다 빨리 될 것이다” 
    김정은이 신년사 발표 직전 노동당 간부들 상대로 낸 전쟁 준비 관련 발언이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이 보도한 金의 발언은 이렇다.  

    “조국 통일 대전을 빠른 기간 안에 할 것이라고 하니 5년 후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그보다 훨씬 빨리 될 것이다” 

    “(남북이) 불신을 없애야 시간을 벌 수 있고, 외국 투자를 유치해 전략 물자를 더 빨리
    확보할 수 있다. 결정적 조건을 만들기 위해 국방위원회가 나서야 한다” 

  • RFA에 인용된 북한 소식통은 金의 비공개 발언이 “신년사 내용을 토의하는 당 정치국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이 국방위원회 명의로 여러 조치를
    재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은 속내는 ‘사실상’ 신년사에도 등장한다.
    金은 신년사에서 “지금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쟁연습(戰爭練習)들은 민족의 머리 우에 핵(核)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주된 화근이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와 함께 벌리는 무모한 군사연습을 비롯한 모든 전쟁책동(戰爭策動)을 그만두어야 한다” 며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도발과 전쟁책동(戰爭策動)에도 단호히 대응(對應)할 것이며 징벌(懲罰)을 가할 것”이라고 했었다.

    요컨대 韓美연합군사훈련이 계속될 경우 소위 단호한 대응과 징벌, 즉 도발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金은 같은 신년사에서 절대로 핵폭탄 폐기는 없으며 한반도 적화(赤化)를
    뜻하는 소위 ‘주체혁명위업(主體革命偉業)’의 완성 역시 다섯 차례에 걸쳐서 강조했다.  

    김정은 스스로 말하듯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혁명할 것”이라는 게 북한이다.
    이런 주적(主敵) 앞에서 퍼주지 못해 안달 난 정치인, 언론인, 소위 먹물 든 삼류들은
    전쟁을 부르는 무당들이다.
    연평도 이후 또 다시 피를 흘리게 된다면 주범은 김정은, 공범은 從北,
    방조범은 남한의 먹물들로 평가될 것이다.
    written by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