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기성용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뉴데일리 스포츠】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중원의 해결사 기성용(26)이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나서는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은 지난 7일 오후 호주 캔버라의 디킨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대표팀 훈련을 앞둔 자리에서 기성용을 아시안컵을 이끌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이 경기에 못 나설 경우에 대비해 부주장으로 이청용(27)을 선택했다. 이청용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전 신태용(45) 수석코치 체제의 대표팀 주장을 맡은 바 있다. 

기성용은 "선수들 전원이 감독님을 따라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반드시 승리를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개인적으로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대표팀에 가장 늦게 발탁된 기성용은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몸상태를 끌어 올리는 방법을 알기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