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규가 이병헌 이지연의 문자 보도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뱉었다.

    강병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 이지연 사라진 5일'이라는 제목의 디스패치의 기사를 링크한 뒤 "ㅎㅎㅎ. 디스패치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라는 글을 남겼다. 

    그 동안 강병규는 '50억 협박녀' 이지연과 이병헌의 사건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강병규는 지난해 9월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라는 글을 게재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강병규는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헛웃음이 나왔다. 내가 이젠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게임은 끝났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이병헌에게 50억을 요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이 이병헌과 주고받았다는 SNS 대화 내용을 재구성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의 집에 방문하기 전 저녁메뉴로 뭘 좋아하냐고 묻는 이지연에게 "너"라고 답하는가 하면,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 로맨틱, 성공적" 등의 문자를 보냈다. 

    한편,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는 지난 9월 이병헌에게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두 사람의 최종 판결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법정에서 진행된다.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진=뉴데일리 DB/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