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왼쪽부터 김해진, 김연아, 박소연 선수.ⓒ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대한민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선수였던 김연아(25)가 은퇴한 후 국내 빙상계는 '포스트 김연아'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팬들의 관심은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 김연아와 함께 출전했던 동갑내기 라이벌 박소연·김해진(18)에게 자연스럽게 쏠리고 있다.
3년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박소연과 김해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경기가 열린다.
올 시즌 성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고 세계 무대에 나서고 있는 박소연·김해진은 오는 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제6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는 올해 3월에 열릴 예정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경기다.
박소연과 김해진은 사실 아직은 김연아와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한 빙상 관계자도 "두 선수 모두 성장 속도는 김연아와 비교할 수 없는 게 사실"이라며 "그래도 내년에는 국제대회에서 입상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2월 전국남녀 피겨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박소연이 김해진을 꺾고 1위에 올랐었다.
화려한 기술과 점프 구사가 장점인 박소연이 김해진에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최근 박소연의 발목이 좋지 않아 점프에서 과감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