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만과의 예선 1차전, 공격 해법 찾았다
  • ▲ 이정협 선수.ⓒ대한축구협회
    ▲ 이정협 선수.ⓒ대한축구협회


    【뉴데일리 스포츠】울리 슈틸리케 감독(61·독일)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5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사우디와 가진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퍼텍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상대의 자책골과 이정협(24)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특히 후반 28분 조영철(25)과 교체된 이정협이 후반 추가 시간 A매치 데뷔골을 넣어 슈틸리케 감독의 깜짝 발탁에 보답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대표팀은 최전방에 이근호(30)를 내세웠고 공격혀 미드필더로 손흥민(23)을 내세웠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26)과 이청용(27)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했다. 

    대표팀은 후반 22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세트피스 찬스에서 손흥민의 크로스가 상대편 선수의 허벅지를 맞고 그대로 골대로 흘러 들어갔다.

    이후 추가시간 남태희가 수비수 뒷공간으로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김창수가 문전으로 내주자 이정협이 몸을 날리며 슈팅해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은 오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캔버라로 오는 6일 이동한다. 한국은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와 경기를 가진 뒤 브리즈번으로 이동, 17일 호주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