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4일 만에 200만 관객 넘어서..'워낭소리'보다 23일 빠른 속도
  • 다큐멘터리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개봉 24일째인 20일,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올해 최고의 흥행 기적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이날 오후 3시 44분을 기준으로 누적관객 200만2,490명을 기록, 전국 2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후, 불과 24일만에 세운 기록으로,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인 '워낭소리'보다 23일 빠른 수치다.

    개봉 1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개봉 4주차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운 흥행열기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현재 스크린 수는 669개, 상영횟수는 3336회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17일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이후에도 40%에 육박하는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

    다른 독립 예술영화를 위해 아트하우스 상영관 편성을 축소하는 대신, 일반 상영관 중심으로 상영관을 편성하고, 화제작들이 대거 개봉한 상황을 감안하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높은 좌석 점유율은 실로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독보적인 좌석 점유율, 폭발적인 입소문과 함께 개봉 2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이제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인 '워낭소리'의 대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워낭소리'보다 23일이나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과연 얼마나 더 빠른 속도로 '워낭소리'의 누적 관객 기록에 다가설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명문화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