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정활동 넘어 미래 정치지도자 가능성 인정받아
  • ▲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3선·부산 사하구을)이 대한민국 '창조新지식인' 대상(문화미디어 주관)에서 '미래정치지도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1월 국제평화언론 '의정활동 부문 최우수상' 수상 이어 2관왕에 오른 조경태 의원은 이번 '미래정치지도자 대상' 수상으로 국회 내 의정활동을 넘어 미래의 정치지도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조경태 의원은 최근까지 당 내부의 패권화된 세력들을 겨냥, 독단적인 운영을 지적하며 당대표 출마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수상과 더불어 야당의 새로운 정치지도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지역갈등의 벽을 허물고 동서화합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나머지 정치인생을 걸겠다"며 미래정치지도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창조新지식인' 대상은 문화미디어 주관,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이슈포커스신문 주최로 오는 3일 서울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만 28세에 정치에 입문해 민주당 최초의 부산 지역 3선 국회의원이 된 조경태 의원은 1996년 민주당 부산사하갑 지구당 위원장을 시작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열린우리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간사,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야당의 불모지이자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사하을)에서 당선된 이후 18·19대 내리 3선을 지내 '지역주의 구도 타파의 선봉장'으로도 불린다.  

    그는 그동안 기득권에 매몰된 당내 특정 세력들을 향해 "강경파가 득세하면 나라가 망한다", "무책임한 정치를 중단하고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라"며 거침없이 쓴소리를 했다.

    조 의원은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2007년과 2011년, 2012년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선정 우수위원에 선정된 데 이어 대한민국 2013년 인물 및 단체 대상 국회의정대상 수상, 민주당 선정 2012년, 2013년 국감우수의원을 2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