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진보좌파 무상파티 이제 그만 둬야"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일 "더이상 애들 밥그릇을 가지고 장난치는 진보좌파들의 무상파티는 이제 그만둬야 할때"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금으로 급식을 하는데도 무상이라고 거짓선전에 놀아난 지난 4년동안 진보좌파의 무상파티는 이제 경남에서는 종식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청은 내년 예산안부터 경남교육청에게 지원하던 무상급식 예산을 중단키로 밝힌 바 있다.경남교육청은 지난 3년간 경남도로부터 3040억원에 이르는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받았다.

    홍 지사는 "취임후 2년동안 하루 7억3천4백만원씩 쉼없이 빚을 갚았다"며 "개인이나 나라나 빚을 안고 살림살이가 건전해 질수는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에 가는 목적은 공부하러 가는 것이지 밥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남교육수준이 왜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지 교육청에서는 이를 분석하여 적극 대처해야지 무상급식에 목멜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홍 지사는 특히 "교육환경 개선이나 교원처우개선에 교육청이 집중해야 한다"며 "이 예산은 줄이면서 만연된 급식비리 예산만 마냥 늘리자고 일부 학부형들을 내세워 여론전을 벌이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경남도청에 따르면 홍 지사가 2012년 12월 당선됐을 당시 도의 부채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다. 매년 이자만 2천억원에 이르렀고 원금과 이자를 합하면 1조3천5백억원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이후 홍 지사는 '채무관리 5개년 대책'을 추진, 2년만에 5천5백19억원(이자 1천1백60억원 포함시 6천6백79억원)을 상환했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예산안을 지난달 27일 도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