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최달 골 신기록을 달성했다.

    26일 새벽(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판시프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아포엘을 4-0으로 이겼다. 메시는 전반 38분과 후반 13분 42분 연속 세 골을 몰아치며 리그 통산 74호 골을 이뤄냈다.

    메시는 라올 곤잘레스(스페인)와 71골로 득점 부분 공동 선두였지만, 이날 경기에서 세 골을 추가 획득해 유럽챔피언스리그의 새로운 기록을 썼다. 지난 6일 아약스와의 F조 4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라울과 나란히 섰던 메시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91번째 경기에서 74골로 경기당 0.81골을 기록하며 142경기에서 71골을 넣은 라울보다 빠른 속도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또 2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253골)을 기록한데 이어 유럽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호날두는 70골로 뒤를 쫓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루 먼저 경기를 치른 메시가 대기록의 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