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30분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19층)
  • ▲ 유엔 총회의 인권문제 담당 제3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등 60개국이 공동 제안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찬성 111표, 반대 19표, 기권 55표로 통과시켰다. 사진은 표결에 앞서 북한 최명남 외무성 부국장이 반대표를 던질 것을 호소하는 모습이 회의장 전면 스크린에 비치는 모습. 연합뉴스(c)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유엔 총회의 인권문제 담당 제3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등 60개국이 공동 제안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찬성 111표, 반대 19표, 기권 55표로 통과시켰다. 사진은 표결에 앞서 북한 최명남 외무성 부국장이 반대표를 던질 것을 호소하는 모습이 회의장 전면 스크린에 비치는 모습. 연합뉴스(c)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북한인권 결의안]이 18일(현지시간) 유엔 제3위원회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 그간 국제연대로 결의안 통과를 위해 활동해 온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 등 북한인권 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20일 오전 10시30분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19층)에서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은 ICNK사무국과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NK지식인연대, NKnet, ONK, 남북동행, 북한인권학생연대, 북한정의연대, 피난처,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등 20여개 단체가 주최한다.

    ICNK는 "지난 15년 여간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일해 온 한국의 20여 개 북한인권 단체들은 지난 18일 (현지시간) 유엔총회 제 3위원회에서 통과된 북한인권결의안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본 결의안은 지난 15년 이상 한국 및 국제사회의 노력, 열의와 고뇌가 응집된 결과물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

    ICNK는 결의안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으로 '북한 반인도범죄 (crimes against humanity) 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제소할 것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권고하는 항목'을 꼽았다. ICNK는 "북한의 반인도범죄의 책임자에 대한 국제법적 접근을 통해 처벌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국제적 여건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ICNK는 "한국의 북한 인권단체들은 이 결의안의 권고안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각국의 정부 및 유엔 기구들과 보조를 맞춰 나갈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 우리 정부와 국민이 북한주민들의 인권향상에 주체로 나설 것을 우리 국회에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새누리당 이인제·하태경 의원, 미래정책연구소 박범진 이사장,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유세희 이사장 등 정치권과 원로 활동가들이 참석, 격려의 말을 전한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김태훈 상임대표, 북한정치범수용소 피해자 가족협회 정광일 대표, HH카타콤 팀 퍼터스 대표,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 등 주요 시민단체 대표들도 자리를 빛낸다.

    [북한인권 결의안 환영 기자회견]

    - 일시: 11월 20일 (목) 오전 10시 30분
    - 장소: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 (19층)
    - 주관: ICNK사무국, 올인모
    - 주최: HH카타콤, NK Watch, NK 지식인연대, NKnet, ONK, 남북동행, 북한인권학생연대, 북한정의연대 (이상 ICNK 한국 회원단체), (사)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납북자가족모임, 미래정책연구소, 북한개혁방송,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북한전략센터, 북한정치범수용소피해자가족협회, 시대정신, 참개인가치연대, 피난처,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