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미국 텍사스 주에 남아 재활 훈련 중인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현지 유망주를 대상으로 일일 코치로 나선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텍사스 주 사우스레이크의 캐럴 고교에서 야구 유망주 25명을 초청해 야구 교실을 연다.

    텍사스 구단에 따르면 추신수는 투수 태너 셰퍼스, 코치 스티브 부첼과 함께 체육관에서 청소년들에게 야구 기술을 가르치고 텍사스 구단 가방과 사인볼 등을 나눠준다.

    메이저리거의 지역 사회 공헌에 적극적인 추신수는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인근 지역 아동을 초청해 자선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9월 초 왼쪽 팔꿈치, 왼쪽 발목 수술을 잇달아 받고 올 시즌을 조기 종료한 추신수는 내년 시즌에 '부활'하기 위해 귀국을 단념하고 재활 프로그램에 열중하고 있다.

    추신수는 올 겨울 동안 텍사스에서 훈련한 뒤 내년 2월 중순 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로 향할 예정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