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감독 경험이 없는 '초보' 제프 배니스터(49)씨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텍사슨 구단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니스터 벤치코치를 공석이던 감독직에 결정했다.

    지난 29년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만 몸담은 배니스터는 텍사스와 별 특별한 인연이 없다.

    배니스터는 지난 1986년 드래프트에서 25라운드에 피츠버그 지명을 받은 포수 출신이다.

    그러나 1991년 1경기 1타석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친 것이 메이저리그 기록의 전부일 정도로 무명선수였다.

    선수 시절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그는 1993년 은퇴 후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팀들에서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매진해왔다.

    텍사스는 론 워싱턴 전 감독이 지난 시즌 도중 개인적인 문제로 사임한 후 후임 감독을 물색해왔다.

    지난 시즌 의욕적으로 영입한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와 함께 '에이스' 다르빗슈 유, 마틴 페레스까지 줄부상에 시달리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텍사스가 초보 감독 배니스터의 지도로 다시 부활할 지 주목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