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2)의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최하위로 2014 시즌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시즌 성적 67승 95패로,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는 물론 리그 15개 팀 중 전체 꼴찌에 머물렀다.

    아울러 구단 역사상 1985년(99패) 이래 한 시즌에서 가장 많은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를 비롯한 주전들의 연쇄 부상과 허약한 투수진 때문에 텍사스는 6월 이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달 말 시즌을 일찍 마친 뒤 왼쪽 팔꿈치와 왼쪽 발목을 차례로 수술한 텍사스의 톱타자 추신수는 다음 달 부터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가 내년 시즌 명예회복을 노린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