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8년 만에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간 올스타전 1차전에서 일본이 '영봉승'을 거뒀다.

    일본 올스타팀은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미·일 올스타전 1차전에서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사진·히로시마 도요카프)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내년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마에다는 5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고 안타와 볼넷은 각각 2개씩만 내주며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압도했다.

    반면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상 후보인 선발투수 맷 슈메이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았으나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일본은 0-0으로 맞선 2회말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스크)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일본은 4회말 2사 2루에서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좌전 적시타를 쳐내면서 1점을 더 뽑았다.

     2-0으로 앞선 일본은 마에다에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라이온스),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 니시노 유지(지바롯데 마린스)를 이어던지게 하며 9회까지 미국 타선을 1피안타로 틀어 막았다. 

     미·일 올스타전 2차전은 14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